각 유닛에는 자체 마당과 옥상이 있다. 특히 주민들은 옥상 공간에서 북한산과 오금천을 내려다볼 수 있어 서로의 사생활을 방해하지 않도록 지붕과 벽으로 사적 공간을 구분한다. 이 벽들은 일반적으로 옥상뿐만 아니라 각 유닛의 출입구와 테라스에서도 개인 공간을 시각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벽돌담과 금속 지붕이 주변과 산과 조화를 이루며 일반 아파트의 틀과 차별화된다. 우리는 우리 도시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름다운 집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가 직면한 공동주택의 양이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은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프로젝트의 실험과 과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도 개성이 넘치고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담아낼 수 있는 집이 많아졌으면 한다.